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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공양간 일상·각종 정보 등 제공

초중급 계절별 조리법도 서비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전시공간을 통해 사찰음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한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전시공간을 통해 사찰음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한다.

2015년 문을 연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및 버스정류장과 맞닿아 있어 방문이 용이하고, 경복궁·조계사·인사동·삼청동으로 이어지는 전통문화관광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사찰의 전통 부엌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조왕대신을 모신 조왕단까지 갖춘 이곳은 삼척 신흥사 부엌을 재현한 것이다. 부엌을 관장하고 불을 다루는 조왕은 우리 민족 고유의 민간신앙으로 불교가 들어온 후 부처님을 수호하는 호법신장이 됐다. 

이어 모형을 통해 사찰 공양간의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장작을 패서 불을 때고, 우물에서 길러온 물로 밥을 짓고,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해 찬을 만드는 모습 등은 자연에 순응하고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 불교적 삶이며, 깨달음의 길임을 전한다.

사찰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전한다. 사찰음식의 특징과 발우공양의 정신, 사찰의 저장음식 및 발효음식, 천연양념 등을 전시물과 함께 한글과 영문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이와 함께 전시공간 한켠에 마련된 키호스크를 통해서는 계절별 사찰음식과 그 조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키호스크는 초급과 중급 계절별로 각각 36종씩 총 288종의 사찰음식 조리법을 제공한다.

이밖에 휴게공간에는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의 계절별 대표 메뉴와 고운사·진관사·백양사·운문사 등 사찰음식 전문 도량의 대표 음식, 설날·단오 등 명절 사찰식 등을 소개한다. 불교 관련 도서도 비치돼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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