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교계 최고 권위 불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개막

  • 문화
  • 입력 2023.10.25 16:20
  • 호수 1702
  • 댓글 0

10월25일 서울 아라아트센터서서
회화·조각·공예·디지털아트 158점

조계종 홍보국 제공.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 10월25일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

53년 전통의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인 대한민국불교미술 올해의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진우 스님)는 10월25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불미전에는 회화 93작품, 조각 18작품, 공예 34작품, 디지털아트 13작품 총 158작품이 출품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5작품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회화 최학의 ‘42수 관세음보살도’, 조각 주성진의 ‘성주괴공’, 공예 윤기현의 ‘다기세트-차공양’와 올해 처음 마련된 디지털아트는 이성원의 ‘염원’이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1970년 불교미술전람회로 시작해 제3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한국미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불교미술의 현대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사를 이루어 왔다”며 “불교미술대전의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온 미술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수상작은 11월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수상작은 11월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

이어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는 법고창신(法鼓昌新)의 자세와 정신으로 발전해 온 불교미술대전이 앞으로는 불교미술의 대중화와 미래지향적 재창조를 위해 정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난 천년의 향기를 미술작품에서 느껴 왔듯 이제 미래 천년의 향기를 미술작품에 불어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용욱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1700여년의 역사의 불교문화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의 문화적 역량이 스며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오랜 세월 존재해 왔다”며 “오늘날 한국불교의 시대 정신과 불교미술이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들로 가득한 이번 미술대전을 통해 국민들이 한국불교의 미래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2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수상작은 11월2일까지 아라아트센터 2·3층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