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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발심 잊지 말고 구도자 역할 진력”

  • 교계
  • 입력 2023.11.03 16:55
  • 호수 1703
  • 댓글 0

태고종, 11월2일 사미 55명에 수계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한국불교 미래를 책임질 수행자들을 배출했다. 태고종 정수원(원장 승범 스님)은 11월2일 태고총림 선암사 중앙 금강계단에서 사미 36명, 사미니 19명 등 총 55명의 수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수계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계산림에서는 교육 우수자로 선정된 현담 사미가 최우수상(총무원장상)을, 선우 사미가 우수상(총무원장상)을 받았다. 또 지현 사미니는 모범상(정수원장)을 받고 가행, 법관 사미와 도견 사미니가 봉사상(정수원장), 혜일 사미가 인욕상(정수원장)을 받았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부처님의 법을 위해 출가해 행자교육을 마치고 사미와 사미니로 다시 태어난 여러분들을 축하한다”며 “출가할 때 발심 잊지 말고 부처님 법을 익혀 내면 불성을 찾아 구도자 역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계식 삼사로는 전계아사리 상진(태고종 총무원장), 교수아사리 법담(태고종 중앙종회의장), 갈마아사리 혜일(태고종 호법원장) 스님이, 칠증사로는 행정부원장 능해, 재경부원장 고담, 문예원장 성해, 초심원장 금담, 해외교구 종매, 고시위원장 재홍, 선관위원장 구산 스님이 참여했다.
수계자들은 부처님께 3배를 올린 뒤 장궤합장한 채 수계사스님들에게 “원컨대 큰스님은 수계본사가 되어주소서”라고 청사를 드렸다. 수계본사가 될 것을 허락한 전계아사리 상진 스님은 수계자들에게 나라와 사회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삼보에 발원하는 3배를 올릴 것을 명했다. 이어 대중들의 석가모니불 정근 속에 체발 의식과 연비 의식이 진행됐다.

한편 55명의 수계자들은 선암사 정수원에서 10월5일부터 11월2일까지 1달간 기초습의와 사미율의, 초발심자경문 등 기초교리와 예불 및 불공 의식 습의, 태고종의 종지·종풍 사상, 종단사 교육, 울력 등의 교육을 받았다.

신용훈 기자

[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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