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백년도량 광주 관음사(주지 소운 스님)가 11월3일 경내 용왕당 일대에서 용왕분사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용왕불사 회향식에는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을 비롯해 광주 소원정사 주지 도계, 녹야원 회주 효공, 목포 반야사 주지 진각. 무량선원 주지 지선 스님 등 스님들과 관음사 신도회 임중혁 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용왕당 불사를 이렇게 회향하게 되었는데 동참해주신 스님과 불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불사 인연동참 공덕으로 광주 지역불교가 발전하고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소원정사 도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용왕불사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의 공덕으로 회향하는 아주 행복한 날”이라며 “원만불사 회향을 축하하고 이걸 계기로 광주의 중심 사찰로 커나가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나주 녹야원 회주 효공 스님도 축사를 통해 “광주 도심에서 100년을 이어온 관음사의 발전과 불자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관음사는 용왕불사 회향에 맞춰 ‘마을네트워크 축제 연화장 세계’를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용훈 기자
[1704호 / 2023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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