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래종, 총본산에 27m 약사여래청동대불 건립

  • 교계
  • 입력 2023.11.07 13:48
  • 수정 2023.11.07 15:57
  • 호수 1704
  • 댓글 0

11월5일, 옥천 대약사사서…개산 38주년 맞아 대작 불사
창종주 인왕 스님 유훈 계승 중생구제·세계평화 원력 담아

재단법인 한국불교여래종(총무원장 명안 스님) 총본산인 옥천 대약사사가 개산 38주년을 기념해 약사여래청동대불 건립불사를 시작했다.

여래종은 11월5일 대약사사에서 부원장 혜안 스님의 사회로 시삽식을 갖고 대작불사의 시작을 알렸다. 총무원장 명안 스님과 종회의장 일연, 부원장 혜안, 문도회장 묘선 스님과 조계종인권위원장 진관 스님을 비롯해 최정례 신도회장, 이창호 여래구도봉사단 이사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총무원장 명안 스님은 봉행사에서 “여래종 창종주인 인왕 대종사께서 옥천에 종단의 총본산인 대약사사를 창건하신지 38주년을 맞이해 지금까지 대약사사의 발전을 위해 동참해 주신 종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래종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인왕 스님께서 생전에 말씀하셨던 구병, 구호, 구도의 유훈을 받들어 청동약사대불을 건립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말했다. 명안 스님은 “여래종의 7대 서원 가운데 하나인 ‘중생이 곧 보살이고 보살이 곧 여래’라는 원력을 실천하기 위해 청동약사대불을 건립해 중생의 원력을 성취해주시는 여래의 가피를 세간에 널리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래종은 오는 2025년 창종 60주년과 창종주 인왕 대종사 열반 10주기에 맞춰 대불 불사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불 준공과 동시에 종단 산하에 학교법인 인왕학원과 사회복지법인을 설립, 불교 지도자 양성으로 종단과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사회복지법인 설립 작업도 마무리해 종단의 역량을 사회로 회향, 불교발전과 중생구제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여래종은 이 같은 계획의 성취를 위해 불사 기간 동안 구병, 구호, 구도를 목표로 정진 기도하며 불사기금 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명안 스님은 “이번 불사는 약사여래의 12대 서원에 의지해 신심의 보리도를 닦기 위한 기도이기도 하다”며 “병고로부터 자유로움을 얻는 구병 기도이며, 거룩한 보살의 대자비를 실천하는 구호기도이자, 묘법신 여래를 이루는 구도”라고 강조했다. 명안 스님은 덧붙여 “창종주이자 창건주인 인왕 스님의 원력을 이어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서원하며 총본산 성역화 불사에 종도들과 불자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삽식을 갖고 조성에 들어간 청동약사대불은 높이 27m의 청동으로 현재의 대약사사 법당 자리에 조성된다. 현재 법당은 1층 180평, 2층 240평으로 청동약사대불 조성과 함께 법당도 3층 500평 규모로 증축한다. 증축 후 법당에서는 대불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지사=허광무 지사장

[1704호 / 2023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