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불교합창단연합회가 11월10일 ‘제4회 청주시 불교연합합창제’를 개최했다.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청주시 불교연합회장 각연 스님과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장 도성, 천태종 명장사 도웅, 청주불교방송 사장 도암, 청주시 조계종 주지협의회장 현진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함께했다.

용화사 바가바 합창단, 덕선사 감로합창단, 태고종단 연꽃합창단, 보문정사 해조음합창단, 마야사 룸비니 합창단, 수도원 합창단, 풍주사 아사마 합창단, 명장사 관음합창단, 평화사 가릉빈가 합창단 등 9개의 합창단이 무대를 장식했다.

각연 스님은 “이번 합창제를 준비한 큰스님들과 합창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불교음악에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태고종 충북종무원장 도성 스님도 축사에서 “오늘 여러분이 들려주는 합창 또한 지고한 예술성을 추구하면서도 환희로운 수행과 올바른 신행의 길을 찬탄하고 장엄하는 것”이라며 “합창의 공덕이란 바로 찬탄과 칭송, 환희와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주지협의회장 현진 스님은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은 긴장을 완화 시키고 마음을 열리게 하여 너와 나를 하나로 만들게 한다”며 “음악의 선율이 불교문화를 높고 푸른 나무로 성장시키는 바람과 비가 되고 걸음이 되며 꽃이 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지사장

[1704호 / 2023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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