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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 대종사 염불수행 재조명 학술세미나 열린다

  • 교학
  • 입력 2023.11.16 13:57
  • 수정 2023.11.17 14:44
  • 호수 1705
  • 댓글 0

11월30일, 무안 혜운사 청화대종사기념관서
벽산무주회·청화사상연구회 주최로 개최해
청화 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으로 세미나
12월1일, 열반 20주기 다례재도 봉행 예정

조계종 대표 선승으로 엄정한 계율 준수와 염불선을 주창한 청화 대종사. 1947년 백양사 운문암에서 금타 화상을 은사로 출가해 수행정진하다 2003년 곡성 성륜사에서 법납 56세 세납 81세로 원적에 들었다.
조계종 대표 선승으로 엄정한 계율 준수와 염불선을 주창한 청화 대종사. 1947년 백양사 운문암에서 금타 화상을 은사로 출가해 수행정진하다 2003년 곡성 성륜사에서 법납 56세 세납 81세로 원적에 들었다.

염불선 실천으로 선정일치를 강조했던 청화 대종사의 수행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는 학술의 장이 펼쳐진다.

청화대종사 문도회인 벽산무주회(의장 도웅 스님)과 청화사상연구회(박선자)는 11월30일 오후 1시 전남 무안군 혜운사 청화대종사기념관에서 ‘염불선의 성립과 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정헌 스님(청화사상연구회 연구위원)의 집전 사회로 시작되는 1부는 △개회 △인사말 및 헌시 △용타 스님의 인사말 △청화선사 생애 영상 시청 △기조연설-선수련과 인간실존의 문제를 중심으로(박선자/ 청화사상연구회장)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참 나를 태운 생명의 빛 수레-무중당 청화대종사 탄생 백주년 기념 윤보 회고(강행원 화백) △중국불교 전적에 나타난 염불선의 계승과 발전-정중 무상을 중심으로 고찰(배광식/ 서울대 명예교수) △인도불교 전적에 나타난 염불선의 성립과 계승-정토삼부경을 중심으로 고찰(조준호/ 동국대)가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대주 스님(성륜사 주지), 김용남(중앙승가대) 교수, 김치온(진각대) 교수가 각각 나선다.

왼쪽부터 청화대종사 탄신 100주년 재단 이사장 명원 스님(광륜사 주지)과 청화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혜용 스님.
왼쪽부터 청화대종사 탄신 100주년 재단 이사장 명원 스님(광륜사 주지)과 청화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혜용 스님.

청화대종사 탄신 100주년 재단 이사장 명오 스님(광륜사 주지)은 “올해는 청화 대종사의 탄신 100주년, 열반 20주기이다. 이에 맞춰 청화 대종사의 기념관이 건립돼 이번 세미나를 무안 혜운사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기념관은 전라남, 무주군 등 지자체와 사부대중의 지원으로 마련된 만큼 이번 청화 사상 세미나가 잘 회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가 개최되는 무안 혜운사는 청화 대종사의 고향으로 스님이 세운 첫 도량이자 수행처이다. 이곳은 현재 청화대종사 성역화사업의 일환으로 ‘청화대종사기념관’을 건립 중이다. 기념관에는 청화 스님 유물과 유품을 전시하는 전시실, 생전 법문 상영하는 영상실이 마련된다.

청화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혜용 스님은 “무안 혜운사는 청화 대종사의 고향이자 처음 불사한 사찰”이라며 “이곳에서 스님의 탄신 100주년, 열반 20주기를 맞아 학술세미나와 다례재를 거행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대중이 참여해 청화 대종사의 육조단경, 정토삼부경 등을 사경한 기록부터 사소한 메모까지 전시된 기념관에서 스님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47년 백양사 운문암에서 금타 화상을 은사로 출가해 대흥사와 혜운사, 칠장사 등에서 수행정진했다. 조계종 대표 선승으로 엄정한 계율 준수와 염불선을 주창했으며 2003년 곡성 성륜사에서 법납 56세, 세납 81세로 원적에 들었다.

한편 세미나 다음날인 12월1일에는 오전 11시 청화 대종사 20주기 다례재도 봉행된다.

청화대종사기념관, 명상관 등 공사 중인 전남 무안 혜운사. 
청화대종사기념관, 명상관 등 공사 중인 전남 무안 혜운사.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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