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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룸비니불교학생회, 창립 45주년 기념 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3.11.17 10:22
  • 호수 1705
  • 댓글 0

11월11일, 익산 관음사 대웅전에서
창립 50주년 준비·지역불교 발전 논의도

1970~90년대 익산지역 고등학생들의 불심을 견인하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립45주년을 자축했다.

이리룸비니불교학생회는 11월11일 익산 관음사 대웅전에서 창립 45주년 기념 가족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금산사 회주 도법 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 재무 제환 스님, 익산 관음사 주지 덕림 스님 등 스님들과 당시 익산룸비니 지도법사였던 이원일 포교사, 1기 조민자 동문을 비롯한 동문과 가족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제1부 법회에서는 개회선언, 삼귀의, 찬불가, 꽃 공양, 내빈소개, 인사말, 청법가, 법문, 격려사, 축사, 발원문, 공로패 수여, 축하공연, 사홍서원,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2부에서는 동문들의 만남을 축하하고 지나온 시간을 추억하며 새로운 앞날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산사 회주 도법 스님은 법문을 통해 “룸비니는 부처님의 탄생성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산계개고 아당안지’의 게송을 떠올리게 한다”며 “지금 시기는 룸비니 불교학생회의 창립 당시와는 많이 다른 상황이니 화쟁(和諍)을 화두로 관음사에서 인생 공부를 새롭게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도 격려사를 통해 “출가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이리 룸비니 불교학생회 지도법사가 되어 금산사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관음사에 오던 기억이 새롭다”며 “오늘의 가족법회를 계기로 종단에서 펼치는 전법운동에 함께 동참해 지역불교를 활성화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관음사 주지 덕림 스님도 “익산 관음사에 이렇게 다시 모여 법회를 진행하니 정말 반갑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지역 불교를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리룸비니불교학생회 창립 50주년 준비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지역불교 발전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2024년 1월 출범을 목표로 동문회를 조직해 어린이 법회, 청소년 법회, 포교프로그램 등을 우선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재정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용훈 기자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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