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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희락심인당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 봉행

  • 교계
  • 입력 2023.11.17 10:56
  • 호수 1705
  • 댓글 0

11월14일, 불자 147명 계첩 수지
“성불할 때까지 견고히 지키겠다”

진각종 대구 희락심인당에 봉행된 ‘진기 77(2023)년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
진각종 대구 희락심인당에 봉행된 ‘진기 77(2023)년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11월14일 대구 희락심인당에 ‘진기 77(2023)년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를 봉행했다.

오후 1시 습의불사에 이어 진행된 수계관정불사에서 정봉호 불자 등 147명이 동참해 보살십선계를 수지했다. 수계자들은 갈마아사리 도진 정사로부터 금강선을, 전계아사리 덕일 정사로부터 금강수를, 교수아사리 효명 정사로부터 계첩을 받고 “십선계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갈마아사리 도진 정사는 설계단문에서 “삼세의 모든 부처님은 ‘계를 가지지 않으면 일체의 선한 공덕을 얻지 못하고, 청정한 계로서 몸과 마음을 지키면 지혜를 얻어 부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설하셨다”며 “모든 진언행자들은 환희해 계를 받아 이를 복전으로 삼고 무량한 공덕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수아사리 효명 정사는 설청계를 통해 “십선은 몸으로 세 가지, 입으로 네 가지, 뜻으로 세 가지 착한 일을 하여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는 방편”이라며 “진언행자들은 몸은 비록 없어지더라도 계체는 잃지 않겠다고 서심결정한 마음을 일으켜 청정계의 뜻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계아사리 덕일 정사는 “계행은 능히 보리의 근본을 연다. 금생에 변함없이 마음에 새겨 항상 선지식의 친근함을 얻고, 부처님과 법과 그 스승을 깊이 믿어 능히 모든 공덕을 구족하라”고 말했다.

수계자를 대표해 정봉호 불자는 “이제 계를 설해 받았으니 금생으로부터 성불에 이르기까지 견고히 가지고 지키겠다”며 “차라리 신명을 버릴지언정 물러나지 않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진각종은 11월10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총인 경정 정사의 증명으로 ‘진기 77년도 삼매야계단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를 위한 금강수병함과 계체함 가지불사’를 봉행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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