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정각사(주지 정엄 스님)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등불 ‘비 온 뒤 맑음’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동국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동대부고)에서 8월25일부터 11월10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정각사 지도법사 여옥 스님의 지도로 이뤄졌다. ‘비’를 주제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과 문제 등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명상을 안내했으며, 미술 매체를 활용한 자기 표현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사랑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도왔다.
여옥 스님은 “청소년 시기의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이 비는 언젠가는 그치고 맑게 갠 하늘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인식했듯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기돌봄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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