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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전법’ 선언한 9대 포교원 “현장 전법 매진”

  • 교계
  • 입력 2023.11.22 20:37
  • 수정 2023.11.23 20:20
  • 호수 1706
  • 댓글 0

‘행하고·전하고·누리고’
선업 스님, 슬로건 공개
11월 22일 송년법회서

“대한불교조계종 9대 포교원은 전법의 등불이 구석구석 비출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많은 분들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저와 함께 대중들이 살고 있는 현장으로 나가 ‘Go! 전법’, 행하고, 전하고, 누리고를 실천합시다.”

제9대 포교원장으로 취임한 선업 스님은 11월 22일 서울 하림각에서 열린 송년법회에서 9대 포교원 공식 출범을 알림과 동시에 슬로건 ‘Go! 전법’을 공개하며 운영기조를 밝혔다. 스님은 “8대 포교원은 ‘전법 ON!’을 내걸고 다양한 활동으로 전법의 등불을 켰다”며 “이러한 연결 선상에서 9대 포교원은 현장에서 부처님 법을 전하는 적극적인 활동에 매진하자는 뜻을 담아 ‘GO! 전법’을 슬로건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선업 스님이 밝힌 ‘Go!전법’ 실천 방안은 3가지다. 스님은 “Go 전법이라고 내세웠는데 구체적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해서 부처님 가르침을 언제 행하느냐의 뜻을 담은 ‘행하고(go)!’, 부처님 가르침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의 ‘바로 전하고(go)!’ 제대로 행하고 전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의미의 ‘함께 누리고(go)!’로 나눴다”며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전법 케어’다. 돌봄의 시스템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이 땅에 구현될 때 우리나라는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인 동시에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다. 여러분의 미소, 전법의 말 한마디면 온 세상은 결국 정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교육원장 범해 스님,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도 축하와 함께 9대 포교원의 활동을 응원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우리는 끊임없이 포교와 전법의 길을 걸어야 한다. 포교와 전법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나와 가까운 이들에게 먼저 부처님 법을 전하는 것”이라며 “대승보살의 원력으로 부처님법 전하는 인재불사에 함께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교육원장 범해 스님도 “선업 스님은 뛰어난 리더십과 신심으로 포교원을 잘 이끌어가리라 기대한다”며 “포교원을 중심으로 중앙신도회, 교구신도회가 종단을 뒷받침하고 포교·신도단체가 하나가 되어 부처님 법을 알리는 책무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회에 참석한 300명의 사부대중은 포교원과 포교신도단체들의 1년간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가수 진미령씨와 김국환씨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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