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망덕산 서광사(주지 청담 스님)는 11월19일 경내에서 ‘제3회 산신대재 및 보통골 어르신 경로잔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지 청담, 괴산 흥천사 주지 동봉, 청주 봉선사 주지 도연 스님 등과 지역 어르신 500여명이 동참했다. 청담 스님은 “서광사가 개산한 후 지역 어르신들을 제대로 모시지 못해 늘 송구스러웠다”며 “부족하더라도 마음으로 받으시고 부처님 가피를 더해 날마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흥천사 주지 동봉 스님은 “남은 생 서광사에서 부처님 법 배우고 기도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다”고 말했다. 봉선사 주지 도연 스님도 “지역 모든 어르신들의 매일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부처님께 기도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담 스님은 2000년 망덕산 자락에 터를 잡아 불사를 시작했다. 매년 설과 추석, 부처님오신날, 동지 등에 백미 500kg을 동사무소와 경로당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보시했다. 이날도 백미 500kg을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에게 부처님 법 전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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