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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사학교, 전법 최일선 이끌 8기 법사단 배출

  • 교계
  • 입력 2023.11.26 20:24
  • 수정 2023.11.26 20:31
  • 호수 1707
  • 댓글 1

11월26일 서울 동산반야회관서 수료식 및 정기연구발표회
교수법사 5·개척법사 3·개척강사 3명…“불국토 건설에 진력”

‘한국불교 중흥은 전법에 달려있다’는 기치로 사회 각지에서 부처님 법을 전할 재가법사 양성에 진력해온 붓다스터디 빠리사학교가 제8기 법사단을 배출했다.

빠리사학교(주임법사 김재영)는 11월26일 ‘2023 제8기 수료기념식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3년 교육을 마친 교수법사 5명(박동석, 정춘란, 황태종, 손정현, 김혜은)과 개척법사 3명(원각 스님, 강세장, 김석), 총 8명의 재가법사와 개척강사 3명(이경아, 방순권, 김향녀)을 배출했다. 수료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동산불교대학 2층 강당에서 법사과정 수료생과 졸업생 등 내빈 50여명의 축하 속에 김재영 빠리사학교 주임법사의 빠리사-사띠명상(Parisa-Sati) 집전과 조명숙 교수법사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빠리사학교는 2016년 10월 조계사 지하공연장에서 열린 부처님생애 10부작 영상 ‘붓다 석가모니’ 시사회를 계기로 구성된 붓다스터디 모임이다. 1년 과정을 수료하면 ‘개척강사’, 2년 과정을 수료하면 ‘개척법사’로 인증하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교수법사 14명, 개척법사 20명, 개척강사 43명을 배출했다.

배출된 빠리사학교 법사들은 서울 종로 원각사 원각법회, 수원 경기불교문화원 열린법회, 부산K붓다대학 법회, 춘천 무문빠리사·김해 연꽃빠리사법회, 포천 성주사, 김제시 관수암 등 각지에서 정기 법회를 열고 있다. 또 군부대, 교도소, 사찰, 탈북자모임 지원과 불우이웃돕기, 무료급식소 봉사, 상가염불 등 봉사활동을 통해 부처님 법을 전하는 데 앞장서 왔다. 더불어 한 달에 3번씩 온라인으로 만나 불교 토론을 이어가며 전법 방식 개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기윤 빠리사학교 도반대표(전 행정안전부 불자회장)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전법에 나서자’는 김재영 주임법사의 지도아래 재가법사 양성과 보살행 실천 운동을 펼쳐오며 어느덧 8기 법사단을 배출하게 됐다”며 “오늘 여기 모인 빠리사학교 도반들은 스스로 자부심을 굳건히 세우고 불타는 열정과 끊임없는 정진으로 부처님 정법을 바로 세우자”고 인사했다.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정기 연구발표회에서는 황태종 개척법사(5기 춘천 무문빠리사 대표)의 ‘불교도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긴급한 사회적 실천은’, 교수법사 법흥 스님(4기 부산k붓다대학장)의 ‘우리 시대의 전법운동, 어디로부터 시작할 것인가’, 이형 교수법사(3기 전 건설교통부 간부, 불광사 불광법회장)의 ‘우리 시대 불교운동의 현상황, 문제점은 무엇인가’, 윤웅찬 교수법사(3기 이학박사, 부산대 명예교수)의 ‘우리 시대 불교도공동체를 재건하는 방법은’ 발제가 이뤄졌다.

김재영 주임법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리사학교는 불교 포교의 전위대인 개척강사, 개척법사 양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붓다의 불교’ 운동을 추진하는 중심체로서 수행공동체와 시민불자모임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 각지에서 보살행을 펼치며 불국토를 건설코자 하니 많은 도반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붓다스터디 빠리사학교는 9기 개척강사 학인을 모집 중이다. 불교를 깊이 있게,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대중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2월1일부터 2024년 1월11일까지 도반대표 신기윤(010-8702-4150) 또는 사무총장 변혁주(010-9447-2162)에게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수업은 매월 2·4째주 금요일 오후 8~10시에 이뤄지며 발표와 토론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교재는 ‘화엄코리아’ ‘붓다의 일생 우리들의 일생’ ‘새롭게 열린다 붓다의 시대’ ‘붓다는 지금도 걷고 있다’ ‘초기불교개척사’, 그 외 불교경전·주석서 등이다. 동참금은 10만원.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07호 / 2023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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