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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에 손 내민 법보신문 감사”

  • 법보시
  • 입력 2023.11.28 10:51
  • 호수 1706
  • 댓글 0

베트남불교 원오사 주지 팃뜨엉탄 스님

이주민 안정 돕는 고마운 신문
부정 편견 줄고 관심 늘어나길

“원오사는 삼보의 가호와 불자들의 보시로 건립된 도량인 만큼,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법석이자 베트남 불자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에 베트남 전통 불교문화를 알리는 한편, 재한 베트남 불자들의 한국 적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트남불교 원오사 주지 팃뜨엉탄 스님은 천안과 양산에 베트남 법당을 개원해 베트남 불자들의 한국생활과 신행활동을 돕고 있다. 원오사 신도가 이주노동자 50%, 결혼이주여성 40%, 유학생 10% 비율로 구성된 만큼, 한국에서 생활 중인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특별할 수밖에 없다. 

팃뜨엉탄 스님이 ‘재한 이주민들의 정신적 구심점인 이주민법당 및 이주민공동체간 상호 화합과 연대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심리적·정책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불교국가 출신 이주민과 한국불교계가 서로 불교문화교류와 상생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창립한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법보신문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에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도와주었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을 주는 신문입니다. 또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설립해 이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어 참으로 고마운 신문이기도 합니다. 법보신문의 이러한 활동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법보시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스님이 법보신문을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다. 스님은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법보신문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주민들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고 관심이 늘어나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베트남불교 원오사는 지난 2014년 12월 비영리민간단체로 시작해 2015년 3월부터 베트남사찰 건립 모금행사를 진행한 끝에 2019년 7월 천안에 법당을 개원했고, 최근 양산에 해원사를 개원해 영남지역에 거주하면서 활동하는 베트남 불자들의 신행과 복지를 위한 도량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오사는 매월 정기법회와 우란분절 등 특별법회 뿐 아니라 청소년 여름캠프, 전통결혼식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정기법회 참석 인원이 100여명, 특별법회에 1000여명이 동참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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