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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식수 지원은 희망 선물”

  • 인터뷰
  • 입력 2023.11.28 11:36
  • 수정 2023.11.28 12:25
  • 호수 1706
  • 댓글 0

강영애 미얀마지회장 

교육이 주는 변화 목격

“지구촌공생회는 학교·식수시설 설치뿐 아니라 사후 모니터링까지 적극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NGO가 미얀마를 지원하고 있지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지구촌공생회의 생필품·학용품 지원 및 화장실 설치와 주기적인 모니터링은 미시적으로 또한 거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도움은 미얀마를 비롯한 여러 빈민지역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강영애 지구촌공생회 미얀마지회장은 지구촌공생회의 거시적·미시적 지원이 삶의 희망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지회장은 2003년 지구촌공생회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미얀마지부에서 학교건립, 식수사업을 진행하며 핵심 후원자 역할도 자청하고 있다. 

“작은 규모지만 불자로서 자비보살행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룬 후 대중들에게 법을 전한 것처럼, 삼보에 귀의한 불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 회장은 지난 40년간 미얀마에 거주하며 힘겨운 일상을 눈으로 지켜봐 왔다. 생존을 위해 농사일에 동원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하지만 지구촌공생회의 도움으로 공부하고 꿈을 갖게 되는 것을 보며 함께하는 이들이 늘어날수록 변화의 속도는 빨라짐을 알게 됐다. 

“지구촌은 여러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공간, 인드라망입니다. 때문에 혼자만 잘살 수 없죠.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세상은 변할 수 있습니다. 공생을 위한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주시길 당부합니다.”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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