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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민화 등 한국 채색화 정체성 재정립하는 포럼 연다

  • 교계
  • 입력 2023.11.29 16:00
  • 호수 1707
  • 댓글 0

12월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
‘한국화의 정체성-채색문화의 위상 재정립’

영축총림 통도사가 민화를 포함한 한국 채색화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학술의 장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친다.

통도사 재)한국전통문화예술연구원은 12월2일 오전10시~오후5시20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국화의 정체성- 채색문화의 위상 재정립’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채색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전망하며 민화를 포함한 채색화의 위상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순서는 이영실 사단법인한국민화센터 이사장이 사회를 맡는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윤범모 동국대 명예석좌교수가 ‘한국 채색화의 현주소와 주체의식’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맡는다. 이어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이 ‘민화의 한국적 정체성’,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민화의 개념, 명칭, 장르의 문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점심공양 후 진행될 2부 순서는 유정서 동덕여대 겸임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정종미 전 고려대 교수가 ‘재료기법을 통해 본 한국화의 정체성’, 손영옥 국민일보 기자가 ‘채색화와 미술시장 – 채색화는 시장에서 홀대 받았는가?’ 베티나 조른 오스트리아 빈미술관 큐레이터가 ‘비엔나 벨트뮤지엄 소장품 19세기 한국민화’,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중국 공필화의 정의 및 역사적 전개 – 채색화조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최옥경 보르도몽테뉴대학 부교수가 ‘파리국립기메동양박물관 소장 이우환 컬렉션 – 민화라는 용어의 재고’,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이 ‘한국화의 정체성과 민화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모든 주제발표가 끝난 뒤 3부 순서는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청중과 질의 문답 형식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통도사는 “이번 포럼이 한국화의 정체성을 논하며 기존의 수묵화와 문인화 위주로 서술된 한국 회화사를 돌아보고 전통 채색화에 관해 재조명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055)382-1001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7호 / 2023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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