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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교수들 “대학생 전법의 맹약, 뜨겁게 살아있다” 조의문 발표

  • 교계
  • 입력 2023.12.02 11:18
  • 수정 2023.12.02 11:34
  • 호수 1707
  • 댓글 0

교불련, 자승 대종사 원적 조의문 발표
“유지 계승해 한국불교 중흥 성취” 발원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10년 정진의 화두로 제시한 ‘대학생 전법’의 실천을 위해 최일선에 선 한국교수불자연합회와 대학생전법을 위한 불교동아리 지도교수들이 자승 대종사의 유지를 계승해 대학생 전법을 통한 한국불교 중흥의 성취를 발원했다.

교수불자연합회원과 불교동아리 지도교수들은 12월1일 조의문을 통해 “수행을 넘어 전법이라는 부처님 미션을 잊지 않도록 경종(警鐘)을 주셨다”며 “불자교수들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불교의 중흥을 염원하는 종단과 힘을 모아 (대학생 전법 소임을) 반듯하게 이루어 내겠다”고 거듭 발원한 불자교수들은 “한국불교 중흥의 맹약인 상월결사의 정신은 몸과 마음이 몹시도 추운 오늘 이 순간에도 불자교수들의 마음 속에서 뜨겁게 살아 숨쉬고 있다”는 말로 굳은 다짐을 천명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707호 / 2023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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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의문 전문.

상월결사 회주 해봉당 자승스님 원적 조의문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미래를 밝혀주신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원적에 진실한 마음을 담아 삼가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큰스님께서는 전법선언,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통해 부처님 제자라면 누구나 평등과 평화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불국정토를 이 땅에 만드는 데 모든 불심을 모으자 하셨습니다. 수행을 넘어 전법이라는 부처님 미션을 잊지 않도록 경종(警鐘)을 주셨습니다. 또한 이를 몸소 행하시어 불교동아리 지도교수들을 한 자리에 불러 격려해 주셨고 대학생 전법기금을 모아 큰 힘을 실어 주셨습니다.

평소 대학생 전법을 시작으로 불자 인재, 청년 붓다를 잘 키우는 데 한국교수불 자연합회가 힘을 모아 함께 나가자 당부하셨습니다. 큰스님께서 말씀하신 “앞으로 10년은 대학생 전법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금강석 같은 결의는 이제 유업이 되었습니다. 불자교수들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할 것입니다. 대학생 전법 소임을 한국불교의 중흥을 염원하는 종단과 힘을 모아 반듯하게 이루어 내겠습니다.

큰스님께서는 서리 내리는 11월에 상월(霜月)의 정신을 높이 세우시고 어느 11월 상월(霜月)에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이제 한국불교 중흥의 맹약인 상월결사의 정신은 몸과 마음이 몹시도 추운 오늘 이 순간에도 불자교수들의 마음 속에서 뜨겁게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어른 스님의 말씀처럼 “이제는 물러날 곳도 망설일 시간도 없습니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높고 깊은 뜻을 이어받아 전법 의 싹을 잘 키워 나갈 것입니다. 머지않은 날에 초록의 부처님 세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따뜻한 봄날의 수미산을 생각하며 해봉당 자승 큰스님의 영전에 깊은 감사와 통열한 슬픔의 마음으로 빚은 108 염주를 두 손 고이 모아 합장하며 삼가 바칩니다.

불기 2567년 12월 1일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합장 분향
대학생 전법을 위한 불교동아리 지도교수 합장 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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