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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귀신사, 정목 스님 초청 특별법문 개최

  • 교계
  • 입력 2023.12.04 16:41
  • 호수 1708
  • 댓글 0

12월2일, 5번째 사경 회향 기념

김제 모악산 귀신사(주지 무여 스님)가 5번째 사경 회향을 기념하기 위해 12월2일 경내에서 ‘유나티비’ 정목 스님 초청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 귀신사 주지 무여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박춘열 귀신사신도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하유호 108사찰순례단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자들이 동참해 대적광전 문을 열어 앞마당에 의자를 놓고 정목 스님의 법문을 경청했다.

법문에 앞서 사부대중은 입적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추모했다.

귀신사 주지 무여 스님은 “3년이 넘게 5권의 사경을 이어온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정목 스님을 모시게 됐다”며 “어려운 스케줄에도 와주신 정목 스님의 법문으로 더욱 열심시 수행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유나티비 정목 스님은 법문에서 “오계를 지키고 수행하며 아미타불을 독송하며 수행을 해야 극락정토에 태어나 부처에 이를 수 있다”며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인과적으로 빈약해 공덕이 없지 말고 인과적으로 풍부할(공덕을 지을) 수 있도록 수행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3년이 넘는 사경의 공덕이 있으니 주지 무여 스님과 같이 계속 사경을 이어 인과적으로 풍부한 삶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천주교 신자인 김동예(전주)씨는 “부산에 사는 언니와 함께 평소에 자주 보던 유튜브의 정목 스님을 직접 만나 좋은 말을 듣고 싶어 참석했다”며 “60이 넘은 나이에 인생을 뒤돌아보며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내 삶의 지표를 만들어 주는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서 귀신사는 소아암 환우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정목 스님에게 전달했다.

한편 김제 귀신사는 21년8월부터 사경을 시작해 이번 불설무량수경까지 매일 사경을 진행해 이날 5권째 사경을 회향했다. 다음 사경은 법구경으로 책 수입금은 전부 소아암 환자 지원금으로 지원된다. 50명으로 시작한 사경은 현재는 80여명이 매일 사경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훈 기자

[1708호 / 2023년 1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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