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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 ‘관음정진 백만독’

  • 교계
  • 입력 2023.12.05 14:28
  • 호수 1708
  • 댓글 0

12월3일 관문사서 입재…릴레이 진행
덕수스님 “바른 믿음·굳은 실천” 당부
개산기념 특별전 ‘사리장엄구’도 개막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불자들의 신심증장과 국민화합을 기원하며 ‘관음정진 백만독 정진’에 들어갔다.

천태종은 12월3일 서울 관문사에서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및 관문사 개산 2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서초사암연합회 사무총장 도헌 스님, 박성중·김형동·홍익표 국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는 이날 관문사에서의 결제를 시작으로 전국 천태종 사찰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상월원각 대조사는 법회가 우리들의 마음을 맑게 하고 자유자재를 얻으며 인생의 참다운 행복을 얻는 장”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제도된 불자들은 타인의 마음 가운데 있는 불성을 발현시켜 스스로 ‘불자’라고 자각하는 사람을 늘려감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길에 매진하면 틀림없이 성불한다는 것을 자각하고, 불퇴전의 정진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신행생활을 굳건하게 하고 바른 믿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격려사에서 “‘백만’은 단순히 숫자 ‘백만(百萬)’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깨끗한 것이 가득 찼다[白滿]는 의미로 봐야 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의 마음을 깨끗이 만들어 부처님의 법을 구하고,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교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관음정진 백만독’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무부장 도웅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저희들이 일심으로 관음정진 백만독을 행하오니 사회와 국가, 온 인류의 마음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고 일체중생 해탈지견의 밝고 밝은 광명이 온 누리를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이 법석의 인연공덕 두루 회향해 일체중생 모두 함께 성불의 연화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관문사는 이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진성수 서초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개산 25주년 및 박물관 개관 17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영원불멸의 생명-사리장엄구와 불복장물’을 개막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8호 / 2023년 12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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