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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창립된 영남대 불교동아리 ‘정각회’ 재출범

  • 교계
  • 입력 2023.12.05 16:14
  • 수정 2023.12.06 10:51
  • 호수 1708
  • 댓글 0

12월4일, 재학생 50여명으로 구성
은해사주지·동문 등 300여명 동참

영남대 불교동아리 ‘정각회’ 출범식이 12월 4일 경산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영남대 불교동아리 ‘정각회’ 출범식이 12월 4일 경산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영남대 불교동아리 ‘정각회’가 창립됐다. 출범식은 12월 4일 경산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허창덕 영남대 부총장, 주호영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장호경 법륜불자교수회 회장을 비롯해 대불련 출신 동문과 정각회원 50여명 등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지안·성호·법은 스님을 지도법사에, 김한철 영남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지도교수로 위촉해 영남대 불교학생회 지도법사단을 구성했다.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출범식에서 치사를 통해 “여러분들에게는 좋은 스승과 마음껏 불성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은해사가 있다”며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이 자리에 왔는데 오늘 이렇게 보석같은 여러분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반가움은 전했다. 덕조 스님은 “대학생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있고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은해사에서 정성껏 도움이 되겠다”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지도법사단과 지도교수 위촉. 
지도법사단과 지도교수 위촉. 

김한철 지도교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영남대 불교학생회가 오늘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며 교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자주적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고 그래서 부처님의 뜻을 전법할 수 있게끔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가슴 먹먹한 날이다. 부처님 가르침으로 하루하루 생활한다면 더 풍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듯이, 오늘 출범을 맞아 내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 전에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부처님 가르침을 세기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도법사 지안 스님은 “대학생 불자는 우리 미래사회의 길잡이다. 오늘 출범을 통해 대학생불자들이 부처님 법을 전하는 훌륭한 전법행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장호경 법륜불자회 회장도 “오늘 이 자리는 많은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 시대의 소명이 부처님 법 전하는 데 있다”며 “경산은 3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고장이며 한국불교의 근본이 영남에 있다. 영남대에 있는 불교학생회는 60여년의 인연을 이어온 정법의 시금석이 될 곳이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의 시절인연이 아닌가 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주호영 국회의원. 
주호영 국회의원. 

출범식에 자리를 함께한 주호영 국회의원은 “국회의 불자모임 이름도 ‘정각회’다”라며 “여러분들이 좋은 길로 가서 ‘영남대 불교동아리에 들어온 것이 평생의 재산이고 기쁨이다’라는 평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저도 심부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서령 불교동아리 정각회장. 
전서령 불교동아리 정각회장. 

전서령(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불교동아리 정각회 회장은 “내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 정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교, 현실사회에 기여하는 불자가 되고자 결연히 다짐한다”고 발원했다. 출범식 참석대중들은 상월선원 전법동영상을 시청하고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삼창 했다.

영남대학교 불교학생회는 1958년 청구대학교불교학생회가 모태가 되어 69년 영남대 불교학생회 대각회가 창립되었으며, 91년에는 영남대불교학생회의 번성으로 대각회원 일부가 정각회를 분리 창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활동 방식 변화와 전법 활동의 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동아리 활동이 위축되어 2010년을 전후해 대각회와 정각회가 모두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대구지사=이재원 지사장

[1708호 / 2023년 12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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