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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 공함 알고 불법 바로 펼쳐라”

  • 교계
  • 입력 2023.12.06 15:48
  • 호수 1707
  • 댓글 0

선교종, 종정 혜만 스님 추대
11월28일…“전법도생” 발원

사단법인 한국불교선교종 제7대 종정에 경보혜만 스님이 추대됐다. 

한국불교선교종(총무원장 도영 스님)은 11월28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한국불교선교종 제7대 종정 경보혜만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혜만 스님은 법어에서 “티 없이 청정한 법신은 연꽃이 진흙에 물들지 않음과 같다”며 “사대는 본래 주인이 없고 오온은 텅 비었음을 바로 알아 청정 법신으로 세간에서 불법을 바로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교종 총무원장 대풍 스님도 “참선과 교학을 두루 겸비하신 혜만 스님을 제7대 종정으로 모시게 된 것은 모든 종도의 기쁨”이라며 “종정스님을 중심으로 모든 종도가 결집해 중생의 화합과 전법도생에 진력하겠다”고 발원했다.

추대법회에는 선교종 총무원장 도영 스님을 비롯한 종도들과 창원 성주사 조실 흥교, 화엄승가회장 자인, 사상경찰서 경승실장 성문 스님 등 지역 스님들과 정용환 부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법회는 축사, 격려사에 이어 등단봉청, 불자 봉정, 법장 봉정, 법어,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발원문, 축가 순서로 진행됐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707호 / 2023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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