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연합회, 53차 정기총회…정오 스님 회장 선출

12월4일, 천태종 부산 삼광사
증명 정여 대종사·사무총장 석산 스님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제15대 회장에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추대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12월4일 천태종 부산 삼광사 내 금강불교대학 강의실에서 ‘제53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회원 108명 중 위임 18명, 참석 63명 등 81명의 성원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조계종 원로의원이며 금정총림 범어사 제2대 방장 정여 대종사를 회원의 만장일치로 연합회 증명으로 추대했다. 이어 보운 스님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제15대 회장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새롭게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는 범어사 총무국장 대방, 재무국장 법귀 스님, 법인 이사에 진각종 일연 정사, 감사에는 진각종 효인 정사가 종단 인사이동에 따른 요청으로 승계됐다. 이날 연합회장으로 추대된 정오 스님은 사무총장에 범어사 교무국장 석산 스님을 추천, 회원 스님들의 박수로 승인했다. 이밖에도 2024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2568부산연등축제, 사명대사 열반414주기 추모대재, 2024팔관회 등을 논의하고 예산을 심의,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