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가 12월11일 경내 화엄문화템플관에서 제77차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총원 59명중 44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교구 예산안 심의의 건, 연말 이웃돕기 성금 모금의 건,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 1억원 배정의 건을 심의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임대승인신청서 1월 중 제출, 신도시포교당건립 비용의 건, 가람지기2 사용, 기부금영수증발급, 일출암 해맞이행사, 말사 성보 지역박물관에서 총무원 박물관으로 위탁 보관할 것 등을 상정해 확정했다.
주지 등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교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상월선원 회주 스님의 입적으로 당황스러웠으나, 남아있는 우리가 그 뜻을 잘 받아서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소임을 잘 살아주는 그 뜻을 받드는 것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교구종회에서 앞서 100여명의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등오 스님을 법사로 2023년 동안거 결제 포살법회를 거행하고 스님들의 결계를 점검했다.
대구지사=이재원 지사장
[1709호 / 2023년 1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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