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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대학, 계묘년 전북불교대학인의 밤 열어

  • 교계
  • 입력 2023.12.14 17:53
  • 수정 2023.12.14 17:55
  • 호수 1709
  • 댓글 0

12월9일, 대법당에서…100여명 참석
전주시 엄마의밥상에 후원금 전달도

사)부처님세상(이사장 백준기)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12월9일 전북불교대학 4층 대법당에서 ‘불기2567년 계묘년 전북불교대학인의 밤’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백준기 사단법인 부처님세상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장순금 전북불교대학전법사 회장, 조강숙 자원봉사단장, 재학생과 동문 학인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1부 송년법회와 2부 만찬 및 축하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송년법회는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법성계, 내빈소개, 엄마의밥상 후원금 전달, 격려사, 축사, 시상식, 송년사, 한해 톺아보기, 송년 발원문,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시청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밥상’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부처님세상 백준기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1987년부터 수십 차례 모임을 통해 1988년 전북불교대학이 설립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전북불교대학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많은분들이 있어서 오늘의 전북불교대학이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많은 일들이 있는 가운데 부족하고 모자란 것은 채우고 잘된 것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며 “내년 학인 모집에 동문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구 학장은 송년사에서 “오늘은 저희가 전주시청 ‘엄마의 밥상’에 후원으로 회향하는 회향의 날”이라며 “부처가 위대한 건 버리고 떠났기 때문이 아니고 고행했기 때문도 아니고 깨달았기 때문도 아니고 회향했기 때문”이라고 회향을 강조했다. 이어 “회향은 내가 지은 공덕을 모든 중생에게 돌리는 것”이라며 “회향의 의미를 항상 생각하며 실천하는 학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와 함께 계묘년 한해 전북불교대학의 발전을 위해 봉사와 전법에 앞장선 학인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봉사대상은 김남수(34기), 소광순(13기) 학인이 전법대상에는 배연식(32기) 학인 수상했다. 또 공로상에는 전옥수(13기) 학인, 자랑스런 동문상은 반경자(27기), 조강숙(9기)학인이 받았다.

한편 1988년 개교한 전북불교대학은 뜻있는 재가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불교전문교육기관으로 지역 재가불자의 교육 도량이자 비 불자의 포교 요람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전북불교대학은 상대적으로 불교세가 열악한 전북지역의 환경 속에서도 36년간 시민강연회, 인문학 특강 등 질 높은 강연과 초청법회, 보살계, 산사수련회, 철학과 문화가 있는 문화재답사 등의 신행활동을 이어왔다.

신용훈 기자

[1709호 / 2023년 1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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