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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허당 녹원 스님 6주기 추모 다례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3.12.19 11:24
  • 호수 1710
  • 댓글 0

12월18일 직지사 설법전서
문도스님 등 150여명 동참

녹원대종사 6주기 추모 다례재가 12월18일 직지사 설법전에서 열렸다.
녹원대종사 6주기 추모 다례재가 12월18일 직지사 설법전에서 열렸다.

영허당 녹원대종사 6주기 추모 다례재가 12월18일 직지사 설법전에서 열렸다. 다례재에는 직지사 회주 법성,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암도, 직지사 주지 장명, 도리사 회주 법등, 수다사 주지 법매, 구미사암연합회장 월담, 용문사 주지 자성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해 녹원대종사를 추모했다.

암도 스님은 나옹 스님의 하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를 읊은 후 “녹원 스님은 사사무애 하셨다”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스님처럼 종단도 살리고 포교도 많이 하라”고 당부했다.

직지사 문장 혜창 스님은 “녹원 스님의 노고로 직지사의 큰불사들이 진행될 수 있었다”며 “그 원력과 인연으로 오늘날의 직지사가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스님을 기리는 이 여법한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한겨울 소나무처럼 푸르렀던 스승의 절개와 원력을 있는 제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공심과 화경으로 문중의 화합을 이끄는 교구장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녹원 스님은 1940년 직지사로 출가해 이듬해 탄옹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한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58년 31세의 나이로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에 취임한 이래 7차례 주지직은 맡았다. 1981~1983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1984~1986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했고 1985년에는 학교법인 동국학원 이사장을 맡아 네 차례 연임했다. 1997년 조계종 원로의원, 2007년 직지사 조실로 추대됐으며 2017년 직지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대구지사=이재원 지사장

[1710호 / 2024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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