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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경남지역단, 11·12대 박해덕 단장 “전법” 외치며 회향

  • 교계
  • 입력 2023.12.21 08:33
  • 호수 1710
  • 댓글 0

12월16일, 지역단 포교전진대회 통해
‘창원 용지호수의길’ 걷기순례 호평
지역단 사무실 구축…‘금강경’ 1000일 기도 원력도 찬탄

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의 11대, 12대 단장을 지낸 박해덕 포교사가 지역단장 소임을 회향하며 변함없는 전법의 길을 발원했다.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은 12월16일 경남 창원 미래웨딩캐슬 4층 그랜드홀에서 ‘불기 2567년 경남지역단 포교전진대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석은 경남지역단 11대, 12대를 이끌어 온 박해덕 단장이 소임을 회향하며 지역 포교사들과 함께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 전법의 원력을 새기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법석에는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문종, 쌍계사 포교국장 덕룡, 함안 39사단 안국사 주지법사 법현 스님 등 스님들과 강의수 포교사단 수석부단장, 박해덕 단장 및 이용복 차기 단장(제13대) 등 경남지역단 포교사 등 150여 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단기입장, 삼귀의, 반야심경, 포교사의 다짐, 발원문, 포교사의 노래, 연혁보고,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격려사, 시상, ‘부처님 법 전합시다’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박해덕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장은 인사말에서 “11대와 12대 4년 동안 단장 소임을 지내는 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역단 사무실을 현 위치로 옮겨서 모든 활동을 여법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금강경’ 독송 1000일 기도를 시작해 바로 내일(12월17일) 지도사찰인 쌍계사에서 회향식을 올리게 되었다”며 “특히 13개 지역단 최초로 창원용지호수의 길 걷기명상 순례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우리 지역단에서 처음으로 만든 포교사 모자는 전 지역단의 트레이드 마크로 발전했고 우리 지역단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이어 “4년을 회고해 보니 회한이 없을 수 없겠지만, 지역단 일에 매진하며 최선을 다했고 무엇보다 매일 새벽 사무실이 있는 마하연 법당에서 단원들을 위해 기도한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다”며 “지역단 포교사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또 저를 대신에 가정에서 제 역할을 해준 거사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이제 지역단장의 업무를 내려놓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팀원으로 열심히 전법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박해덕 단장의 활약에 대한 감사와 찬탄의 격려도 이어졌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문종 스님은 포교원장 선업 스님을 대신한 축사에서 “지역단 가운데 가장 먼저 용지호수의길 걷기명상을 통해 포교사들의 전법 역량을 보여주신 경남지역단과 앞장서서 이끌어주신 박해덕 단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열정과 원력으로 제13대 지역단에서도 더욱 다양하고 멋진 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쌍계사 포교국장 덕룡 스님도 “지역 사찰의 여러 행사에서 솔선수범하며 재가불자의 모범이 되어주신 포교사 여러분이 있었기에 경남지역 곳곳의 법석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수고해주신 단장님과 지역단 포교사님 모두 이 열정 그대로 앞으로도 함께 포교와 정진에 힘써주시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강의수 포교사단 수석부단장 역시 김영석 포교사단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경남지역단의 활동은 전국 지역단 중에서도 포교사의 기본에 충실하며 대외적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펼치며 포교사의 자긍심을 높여 주셨다”며 “11대, 12대 단장으로 활약해주신 박해덕 단장님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제13대 이용복 단장님과 함께 지녁단 모든 포교사님이 한마음으로 전법의 원력을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은 그동안 활동에 앞장선 포교사들을 위한 시상도 이어졌다. 총재상에는 서부지역봉사 보문팀 불도화 최선옥 포교사가 수상했다. 디지털대학장상에는 20기 승원 이원환 포교사를 비롯한 두 명이 수상했다. 포교사단장상에는 서부지역봉사 보리팀 진여심 강귀녀 포교사를 비롯한 3명이 수상했다. 지역단장상에는 서부지역봉사 보리팀의 여법화 권남 포교사를 비롯한 3명이 수상했다. 포교사 20년 근속에는 3명, 10명 근속에는 37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 박해덕 지역단장은 16쌍의 부부 포교사에게 선물로 금강경 사구게 족자를 선물하며 가족 포교활동을 격려했다. 지역단 임원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해덕 단장에게는 11대,12대 지역단장 활동에 감사의 뜻을 담아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포교사들의 공로패가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이용복 차기 단장이 맡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이 자리에서 포교사단은 지역단 지원금을 전달하며 새해에도 활발한 포교 활동을 기대했다.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은 이날 법회 마지막 순서로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마크를 새긴 수건을 모든 포교사들이 들고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함께 외치며 전법을 서원했다. 법회 후에는 포교사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도 마련해 온정을 더했다. 

한편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은 전진대회 다음 날인 12월17일 하동 쌍계사에서 ‘금강경 1000일 기도 회향법회’를 회향했다.

창원=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0호 / 2024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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