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가 건학이념 구현과 대학생 전법을 실천하는 불교 동아리 ‘메따’를 창립했다. 지난 11월 울산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자비 실천에 뜻을 모아온 간호학과 학생들에 의지에 의해서다.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불교동아리 ‘메따(회장 김승배)’는 12월14일 교내 정각원에서 창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 철우 스님, 한영란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대학장, 심재란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장, 불교 동아리 ‘메따’ 학생 101명 등이 참석했다.
불교동아리 ‘메따’의 지도법사인 정각원장 철우 스님은 창단법회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이 부처님 법을 전하는 불자의 삶을 실천하고자 동아리를 만들게 되어 너무나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한국불교의 미래라는 것을 잊지 말고, 불자로서 자비를 실천하고 부처님 법을 전하는 가치를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리 지도교수인 심재란 간호학과장은 “대학생 전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던 학교법인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 대종사의 뜻을 기려 한국불교의 미래 가치를 실천하자”며 “앞으로 자비와 봉사를 환자 및 가족에게 실천하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불자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배(간호학과4) ‘메따’ 회장은 “동아리 이름 메따는 자비를 뜻하는 말로, 간호학과 불자학생 70여명으로 시작해 며칠 만에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였다”며 “앞으로 불교공부, 봉사활동,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비를 실천하는 청년불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
[1710호 / 2024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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