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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시작”…화엄사빛고을불교대학, 2기 졸업식

  • 교계
  • 입력 2023.12.21 14:19
  • 호수 1710
  • 댓글 0

12월17일, 불교대학 40명·대학원 13명 졸업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도심포교를 기치로 세운 화엄사빛고을포교원(주지 연성 스님) 부설 화엄사빛고을불교대학이 2기 졸업식을 봉행하며 졸업생 53명을 배출했다. 화엄사빛고을불교대학(학장 연성 스님)은 12월17일 화엄사 빛고을포교원 2층 대웅전에서 제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화엄사빛고을불교대학 이사장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을 비롯해 학장 연성 스님, 교학처장 이동배(광주 정광고 교장), 전병호 빛고을포교원 신도회장, 정경금 정광중 교장, 졸업생, 가족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졸업식은 개식사,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헌화,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시상, 격려사, 축사, 법문, 발원, 사홍서원, 공지사항,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은 불교대학 40명, 경전반(대학원) 13명 등 총 53명으로 학장 연성 스님은 일일이 졸업증서와 선물을 주며 축하했다.

이사장 덕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화엄사빛고을불교대학은 늘 화기애애하고 가족처럼 웃으며 공부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이곳의 주인은 여러분이고 스님은 그저 대표자일 뿐이니 마음 편히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가슴에 담아 신심을 담아 정행할 수 있는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엄사빛고을불교대학 학장 연성 스님도 “다들 행복한 마음이라 다행스럽고 참 좋은 날”이라며 “1년간 불교대학을 다녔다는 것은 무엇을 배웠다는 것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은 없고, 그것을 이용해서 실천한다면 이 세상이 바뀌고 조금 더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생각 된다”며 “졸업이 불자로서의 삶으로 자비심으로 봉사하고 행복해지는 길을 포교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병호 화엄사빛고을포교원 신도회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 빛고을포교원은 전법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불교의 대표 사찰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광주지역의 가장 모범적이고 친근한 사찰로 성장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빛고을불교대학이 있지 않나 생각하며 더욱더 큰 역할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보살행을 실천으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1710호 / 2024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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