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복지원(대표 일원 스님)이 운영하는 서원노인복지관(관장 석초 스님)이 12월6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에자이(주)의 지원으로 9월~11월까지 진행한 인지활동서비스 ‘한국에자이와 함께하는 뇌 건강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자이와 함께하는 뇌 건강학교’는 전국의 21개 노인복지관이 선정되었으며, 인지기능 강화 솔루션에 기반한 총 5가지 영역(신체, 인지, 영양, 정서, 사회)으로 구성된 12회기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고령 어르신들의 기억력 증진과 함께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프로그램과 더불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예방수칙 안내판을 관내에 게시했다.
참여자 이O현 어르신(76세)은 “이번 뇌 건강학교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며 “머리도 좋아지고, 기억력도 향상되고,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노인들한테 진짜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프로그램은 더 많은 노인들이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수업마다 우리와 함께해준 복지관 선생님들, 지원해주신 분들 모두한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원노인복지관장 석초 스님은 “마음은 나이가 없는데 몸은 나이가 들고 기억력 또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약화 되는 것이 자연현상”이라며 “하지만 어르신들의 삶을 돌이켜보고 점검하면 치매 또한 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에자이와 함께하는 뇌건강학교’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삶을 돌이켜보면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노인복지관은 2017년도부터 치매예방 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치매예방을 위한 외부연계사업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 대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함께 치매로부터 안전한 우리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