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사랑과 정을 듬뿍 담아 소중한 이웃과 함께합니다.”
부산 구포 전법과 나눔도량 진여원이 동지를 맡아 자비의 팥죽을 시장 상인들에게 나누며 건강한 새해맞이를 기원했다.
조계종 직할교구 부산 진여원(원장 남보타월)은 12월21일 구포시장 입구 쌈지공원에서 ‘제24회 동지맞이 팥죽 나눔 행사’를 봉행했다. 이날 진여원은 구포시장 상인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지 팥죽 2500인분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진여원 원장 남보타월, 권경옥 법사, 정인자 진여봉사단장 등 진여원 회원 불자들과 오태원 북구청장, 육군 53사단 126여단 5대대 소속 군장병, 박용순 구포상인회 회장, 진남수 구포신협 이사장 등이 동참했다.
기념식 후 진행된 팥죽 나눔은 진여원에서 직접 만든 팥죽을 도시락 용기에 담아 시장 입구에서 찾아오는 누구에게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보타월 진여원장은 “올해는 팥죽을 가게와 각 가정에서 편안하게 드실 수 있도록진여원에서 직접 팥죽을 만들고 1인분씩 도시락 용기에 담아 준비했다”며 “구포시장의 상인 여러분과 시장을 찾는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고 힘내셔서 새해도 멋지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0호 / 2024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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