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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삼성각 낙성 및 점안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4.01.01 21:18
  • 수정 2024.01.05 10:02
  • 호수 1711
  • 댓글 0

12월28일, 경내 대웅전 뒤편 전통 목조양식
원산 대종사 증명…단청장 동원 스님 조성

재약산 밀양 표충사에 불자들의 신행 증장을 위한 삼성각이 새롭게 건립됐다.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12월28일 경내 삼성각에서 ‘삼성각 낙성 및 칠성·독성·산신탱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전 조계종 교육원장이며 통도사 백련암 감원 원산 대종사가 증명 법사를 맡아 봉행된 이날 법석에서는 삼성각 낙성을 알렸으며 이와 함께 삼성각 내 칠성탱, 독성탱, 산신탱 점안의식이 진행됐다.

증명 법사를 맡은 원산 대종사는 기념사에서 “진각 스님이 주지를 맡은 이후 도량 내 전각을 새롭게 지을 것은 새롭게 짓고 고칠 것은 고치며 모두 정비하고 이 삼성각이 불사의 마무리 단계라고 한다”며 “선방에서는 수좌 스님들이 열심히 정진하는 수행의 분위기까지 표충사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올 때마다 참으로 고맙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격려했다. 이어 “옛 사명대사의 유지를 받들어 이어서 표충사의 불자님 모두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고 수행하며 정진을 하신다면 개인은 물론 우리 사회와 나라 이 세계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기원했다.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도 인사말에서 “기존의 칠성각과 산신각, 독성각은 각각 따로 떨어져 있었고 탱화도 사격에 어울리지 않아 새롭게 삼성각을 조성하고 단청장 동원 스님께서 조성하신 탱화를 여법하게 모시게 되었다”며 “불사에 동참해주신 모든 사부대중께 감사드리며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정진하며 행복의 길을 이어가시길 축원드린다”고 밝혔다.

신축 삼성각은 10개월에 걸쳐 전통 목조양식으로 건립됐다. 칠성탱을 비롯해 독성탱, 산신탱은 모두 통도사 사명암 감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동원 스님이 맡아 조성했다. 

표충사는 이날 불사 시공을 맡은 백호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삼성각 낙성 기념 표충사 에코백과 천연비누를 보시하며 환경보호의 뜻도 나눴다. 

 

밀양=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1호 / 2024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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