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가 1월1일 사물각에서 재야의 타종식을 갖고 갑진년 새해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을 비롯해 윤금상 신도회장, 이재현붓다 봉사단장, 남상준 해외봉사단장 등과 신도, 관광객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동참자들은 재야의 종과 대북을 치며 소원지를 소지하며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진성 스님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에도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나눔과 봉사로 따스한 온정을 펼쳐올 수 있었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마이산탑사와 사단법인 붓다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효(진안중1) 학생은 “부모님과 이모들과 새해를 맞아 마이산을 찾았다가 마침 재야의 타종식을 한다기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새해를 맞이해 올해에는 정말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은하(49세) 씨도 “재야의 종을 타종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살면서 처음”이라며 “새로운 경험이었고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1711호 / 2024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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