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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이겨내는 지혜의 등불로 다가서길”

  • 법보시
  • 입력 2024.01.08 17:48
  • 호수 1711
  • 댓글 0

김채원 아름다운동행 주임

법보시 공덕, 보시 가운데 으뜸
이웃들 마음 불안 해소 되기를

“법보시 공덕은 보시 가운데 으뜸이라고 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뭇 중생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자 하는 인연들이 모여 희망찬 세상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김채원 아름다운동행 주임이 부처님 가르침이 어려운 이웃에게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의 등불로 다가서길 서원하며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 동행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법보시 캠페인은 바른 불자를 양성하는 길이자, 정토세상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길”이라며 “교도소, 군법당 등 어려운 곳에 정법을 전해 고난을 이겨낼 지혜와 용기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내 취약계층 교육 및 생계 지원에 관심이 많다. 주 업무인 ‘천년을세우다’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불사 축원문 관리와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과 다양한 형태의 위기가정을 찾아 연탄을 비롯한 생활비, 생활물품 등 정서·문화적 지원이 세세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김 주임의 이같은 원력은 아버지의 죽음에서 비롯됐다. 사람과의 관계에 지쳐 2년 간 휴식기를 가지던 중 아버지가 10년 직장암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평생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던 아버지가 왜 고생만하다 돌아가셨는지 의문이 생겼고, 불교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그러던 어느날 순천 송광사 새벽예불에 참여했다. 지옥중생을 구제해준다는 ‘지장보살’을 간절히 염하며 세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놀랍게도 얼마 뒤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서 연락이 왔다. 김 주임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으로 부처님 가피를 회향하기로 결심했다. “사람을 향한 공부의 끝은 부처님 공부입니다. 원력에 원력이 더해져 많은 이웃이 불안에서 벗어나길 발원합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11호 / 2024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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