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 제13대 종령에 지성 대종사가 추대됐다.
불교총지종은 1월11일 서울 역삼동 통리원에서 ‘제152회 승단총회’를 개최해 지성 대종상의 종령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통리원장 우인 정사 주최로 열린 승단총회는 이날 2월16일 임기가 만료되는 종령 법공 대종사의 후임을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해 종헌 제19조에 의거 제13대 종령을 추대했다. 제13대 종령으로 추대된 지성 대종사의 임기는 2월17일부터 6년이다.
지성 대종사는 1946년 경북 포항에서 출생해 총지종 창종 당시부터 인연을 맺어 입교해 종조 원정 대성사에게 밀교법과 가르침을 받았다. 1993년 중앙교육원 아사리 과정을 수료하고 전법관정수계를 받은 후 정혜서원당(현 인천 시법사) 주교로 승직을 시작했다.
이후 통리원 재단 사무국장, 재무부장, 총무부장, 총지종유지재단 및 사회복지재단 이사, 사감원장 등을 지냈다. 종단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지성 대종사는 2010년도 제16대 통리원장에 선임돼 종단 종무행정을 총괄했다. 교화와 종단 발전을 위해 진력하다 2016년부터 기로원에서 정진해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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