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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 노후환경 개선도 삼보정재 수호의 한 방편”

  • 교계
  • 입력 2024.01.11 17:00
  • 수정 2024.01.12 09:42
  • 호수 1712
  • 댓글 0

이상근 일신회계법인 회계사
1월 10일, 승려복지기금 1000만원 전달
“승려복지에 관심과 지원 이어지길 발원”

“스님들의 노후복지를 책임지는 일도 삼보정재를 수호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 이상근 공인회계사가 스님들의 복지 향상을 기원하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회계사는 1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승려복지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아미타요양병원의 회계기장, 보리수요양병원 감사 업무를 맡아온 그는 “오랫동안 수행에 전념하고 불교발전에 이바지한 노스님들을 위한 복지시설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기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이 회계사는 고등학생 시절 불교학생회를 활동을 시작했고 연세대 불교학생회로 신행 활동을 이어왔다. 1999년 조계종과 인연을 맺으며 25년째 종단의 주요 회계업무를 맡고 있다. 총무원 재무부와 도반HC의 회계뿐 아니라 아름다운 동행, 아미타요양병원, 보리수요양병원까지 업무를 확장해 나갔고, 종단 승려복지의 열악한 환경을 알게 됐다.

그는 “현재 아미타요양병원의 재원은 20여 명분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한국불교는 전통적인 문중 시스템으로 특히 말사에 거주하는 스님들이나 비구니스님들은 더 열악한 복지환경에 처해있다”고 했다. 이어 “사회뿐만 아니라 승가도 마찬가지로 고령화되고 출가자가 줄고 있다. 스님들의 노후복지는 점차 절실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라며 승려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단 차원에서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재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 회계사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모연 등 승보공양의 규모가 커져야 한다. 조계종의 공인회계사로서 승려복지 기금 확장을 위한 수익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계사는 “스님들의 복지에 대한 종단과 불자들의 관심과 지원의 커지길 서원한다”며 “앞으로도 종단의 회계사로서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화석 인턴기자 fossil@beopbo.com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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