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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태허당 지성 대종사 26주기 추모다례재

  • 교계
  • 입력 2024.01.11 21:11
  • 호수 1712
  • 댓글 0

1월 10일, 대웅보전서 엄수
동안거 포살법회도 함께 봉행

선운사·내장사 주지 및 조계종 5~9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한 태허당 지성 대종사의 26주기 추모다례재가 엄수됐다.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1월 10일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제26주기 태허스님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전주지 재곤, 법현, 법만 스님, 종회의원 태효(문수사), 재안(동국사), 내장사 주지 대원, 내소사 주지 진성,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등 본·말사 스님들과 문중 스님들이 참석했다. 다례재는 상단불공, 축원, 반야심경, 합동 삼배, 행장 소개, 헌향, 헌다, 헌화, 입정, 인사말씀, 공지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문도 대표 인사말을 통해 “스님이 열반하신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6년이 지났다”며 “스님이 더 오래 계셨더라면 선운사가 훨씬 더 융성해졌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의 가르침과 경책을 잊지 않고 열심히 수행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태허당 지성 스님(1930~1997)은 정읍에서 태어나 내장사에서 남곡(석문)당 윤명 스님에게 사미계를 받고 25세에 백양사 묵담 율사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28세에 백양사에서 대교과를 졸업하고 해인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행 정진했다. 이후 선운사 주지, 월정사 교무, 보현사, 대전사, 제석사, 대흥사, 내장사 등의 주지 소임과 5~9대 중앙 종회의원을 역임했다. 1997년 음력 11월 29일 선운사에서 법랍 49년 세수 68세로 입적했다.

선운사는 이날 오후 성보박물관에서 제24교구본사 계묘년 동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선운사 강주 해수 스님을 법사로 진행된 포살법회에서 스님 80여명은 십중대계와 사십팔경구계를 통해 청정한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행자 본분을 점검하고 중생교화의 서원을 새롭게 다짐했다.

신용훈 기자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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