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와이즈캠퍼스가 교육·종교적 협력을 통한 캠퍼스 세계화에 나섰다.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총장 이영경)는 1월 9~12일 태국 국립 마히돌대학과 담마카야 사원을 방문해 학술교류 및 국제협력, 불교협력 등의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태국 국립 마히돌대학과 협약을 통해 △종교·명상학 분야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 설계 △양교 및 협력대학 교원들이 공동 참여하는 글로벌 AI기반 온라인 융합 강좌 및 마이크로디그리 커리큘럼 개발 △학점 기반 단기 문화교류 프로그램 △유사 학문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세부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11일 방문한 태국 최대 규모 명상사찰 담마카야 사원과는 △불교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불교인재 양성 및 인적자원 교류 △글로벌 불교명상 특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선센터 연계 국제 명상 세미나 개최 △불교 관련 자료, 출판물 및 정보교환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영경 총장은 “이번 마히돌대학 방문은 불교 종립대학의 건학이념 구현과 교육국제화역량 평가 재인증에 따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신규 국가 및 대학 발굴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태국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공동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마카야 사원과도 협약을 통해 해외 포교 기반 강화하는 글로벌 불교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센터 국제화와 해외 불교문화 콘텐츠 전파, 글로벌 불교인재 양성 등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불교 세계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해외 포교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글로벌 교육 수요군 발굴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작년 초에는 인도의 대학들과 ‘불교명상 뉴노멀 공동연구 세미나’를 진행하고 ‘글로컬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는 등 글로컬 지·산·학 교육혁신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