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자이자 동양학자인 저자가 30년간 발품을 팔아 전국의 산과 사찰을 답사하며 기록한 사찰이야기다. 2005년 발간됐던 책을 전면 증·개편했다. 저자는 민속 문화의 전통 속에서 선과 유교의 융합을 통해 1500여 년 넘게 이어온 사찰 문화를 중심축으로,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의 정신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재구성했다. 우리 땅 구석구석에 깃든 고유의 정신문화는 저자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더불어 현재화되고 내면화된다. 조용헌 지음/시공사/2만원.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