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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는 극락정토 이르는 첫 걸음입니다”

  • 법보시
  • 입력 2024.01.23 17:22
  • 호수 1713
  • 댓글 0

정토문헌학회장 미탄 스님

법보신문, 소통창구 역할
“신문으로 자신 점검하고
고통 벗어나는 계기 되길”

정토불교 연구자인 미탄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토불교 연구자인 미탄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극락정토는 아미타불이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여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해 서원을 세워 이룬 세계를 말합니다. 정토에 왕생하려면 먼저 불법을 만나야 합니다. 군법당, 병원법당, 교도소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 불법과 인연을 맺게 하는 법보시 또한 정토에 이르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정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미탄 스님은 정토불교 연구뿐 아니라 권진(勸進)에도 여념이 없다. 스님은 법보신문을 군법당, 병원법당, 교도소, 관공서 등에 보내 불법을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 또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의 일환으로 동참했다. 1월 9일 정토문헌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학회장으로 임명된 스님은 평소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닮아가길, 고통에서 벗어나길’ 발원하며 만나는 이들에게도 나와 남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기도와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권진하고 있다. 

“정읍 연화정사 주지 소임을 맡으면서 신도들에게 하는 법문은 한가지 맥락이에요. 바로 ‘모든 중생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신도분들도 처음에는 자신이나 자식 등 가족의 안위를 위해 기도합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모든 이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닮길’이라고 기도하더군요. 어떤 대상을 믿고 좋아하면 어느샌가 닮고자 하는 모습이 돼 있듯 계속 부처님을 닮아가려 마음을 내야 합니다. 모두가 부처님이 되려면 가장 쉬운 길인 아미타불 명호를 외는 것이 바로 정토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겁니다.”

법보시의 중요성을 강조한 스님은 법보신문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음을 첫 손에 꼽았다. 스님은 “법보신문은 교계 활동 소식뿐 아니라 교리, 신행담, 법문 등 불교를 다채롭게 전달하고 있다”며 “특히 사설들은 불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이 불교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아우르는 만큼 불법을 찾고 공부하는 이들에게 정보 교환과 동시에 즐거움까지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스님은 이러한 법보신문이 교도소에 전해지길 발원했다. 스님은 “아미타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을, 그 중에서도 죄를 많이 지어 해탈하기 어려운 중생을 가장 먼저 극락에 왕생할 수 있도록 이끄신다”며 “어떠한 죄를 지었더라도 불법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보신문을 통해 수용자분들이 자신을 점검하고 발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탄 스님은 많은 이들이 아미타불의 명호를 듣고 안심하며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정토불교를 알리는 권진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나무아미타불 염불은 곧바로 극락정토에 왕생하게 하는 아미타불의 자비이며 지혜입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믿고 권진해 모두가 극락왕생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

[1713호 / 2024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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