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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비구니회, 순국선열 추모문화축제 등 추진

  • 교계
  • 입력 2024.01.26 13:34
  • 수정 2024.01.26 13:38
  • 호수 1714
  • 댓글 0

1월 26일, 2024년 정기총회 개최
해외교류 등 주요 사업계획 확정

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가 순국선열·애국열사·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추모문화축제 개최 등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태고종 비구니회는 1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불기 2568(2024)년 정기총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비구니회는 1월 지구위기 녹색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4월 뮤지컬 싯다르타 공연 권선, 4월 부처님오신날 기념 군부대 위문, 5월 해외불교 문화교류 및 봉사, 10월 순국선열·애국열사·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추모문화축제, 11월 태고문화축제, 12월 국방부 등 군부대 위문 등을 추진키로 했다.

회장 현중 스님은 “지난해 비구니 스님들의 원력과 기도 그리고 종단의 관심과 지원의 힘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각종 불교행사를 비롯해 해외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을 기반으로 부처님의 정법을 마음에 새겨 법향을 내도록 실천하는 비구니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부처님 은혜를 갚는 일에 전심전력하며 요익중생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고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치사에서 “종조 태고보우 국사는 후학들에게 화합하고 화쟁하며 살 것을 당부했다”며 “비구니회가 태고종이 아름답게 화합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종도로서, 도반으로서 앞장서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비구니회의 그간의 활동들은 태고종의 발전을 위함이요, 포교를 위한 걸음걸음이었다”며 “보우 스님의 적손이자 대승교화종단의 일원으로서 태고종의 전통과 정통을 실천하고, 오직 오늘에 충실한 것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수석부회장 예진 스님은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비구니 회원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불일증휘와 법륜이 상전하기를 염원하며 인재불사와 원융산림으로 전국비구니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정진하겠다”며 “비구니회는 신뢰와 존중의 불교가 되도록 소통과 화합, 본분과 초심으로 불교의 위상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을 비롯해 회장 현중, 부회장 예진·묘련 스님 등 태고종 전국비구니회 회원스님 40여 명이 동참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14호 / 2024년 1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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