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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원불교대학, 졸업생 91명 배출…졸업식 전 수계법회

  • 교계
  • 입력 2024.02.05 13:14
  • 호수 1716
  • 댓글 0

2월 3일, 사부대중 200여 명 동참
졸업생 중 20명, 불교청년회 가입

안동 대원불교대학(학장 도륜 스님)이 2월 3일 졸업식을 가졌다. 9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졸업식에는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안동사암연합회장 도륜 스님, 권기창 안동시장, 김영주 안동거사림회장, 김수호 경북지역포교사단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대표로 김영욱 불자가 졸업장과 부동 품계증을 받았으며, 포교원장상은 26기 학생회장 김영욱 불자, 16교구장상은 홍두식 불자가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장수여가 이어졌다.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행복한 길에 접어든 여러분들은 불교대학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배웠겠지만 그 가운데 제일 귀한 것이 3가지 법의 도장인 삼법인이므로 이를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며 “온전한 정신의 삶을 살아라, 제대로 행복한 삶을 살아라, 오늘부터 새 삶을 사는 것이다”고 법문했다.

학장 도륜 스님은 “처음에는 불교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막막했겠지만 이제는 나아갈 길과 방향을 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졸업 후에도 삶이 어려울 때 불교대학에서 배운 가르침을 기억하고 계속 신행하면 이전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불교문화가 대표문화가 될 수 있도록 졸업생 여러분들이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어떤 어려움을 직면해도 이겨내고 당당한 삶을 사는 분들이 되어 달라”고 축하했다.

졸업생 대표 김영욱 불자는 졸업사에서 “91명의 졸업생들이 영광된 졸업장을 받았다. 큰 가르침을 주신 대덕스님께 감사드린다”며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다. 오늘 이 시간부터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졸업식에 앞서 수계식을 봉행, 졸업생들이 불자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를 더했다.

수계사 등운 스님은 “삼귀의와 오계를 받아야만 불자라고 할 수 있다. 매일매일 돌아보며 살아야 한다”며 “삼귀의와 오계라는 기본이 있어야 마음의 평화가 있으며 그래야 다른 존재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다. 나와 가족의 평화는 인과의 원리이다. 내가 짓지 않으면 받지 못하는 만큼 선업을 쌓아 선한 공덕을 받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에게 계를 내렸다.

대원불교대학은 1997년 개원한 이래 1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지역의 불교 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졸업생들 가운데 20여명이 안동불교청년회에 가입했으며 불교산악회와 경북불교문화원 등에도 참여하는 등 불교인재 배출 도량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구지사=이재원 지사장

[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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