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 스님) 부설 (사)빛고을나눔나무(이사장 소운 스님)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광주 동구청(구청장 임택)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2월 5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2024 붓다의 선물’ 기금 전달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과 빛고을나눔나무 이사 중현 스님(증심사 주지),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 등 스님들과 광주 동구 임택 구청장, 광주 동구청불자회 이안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관음사 주지)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설 명절을 맞이하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택 구청장은 “광주불교연합회 스님들이 빛고을나눔나무를 통해 광주 동구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동구청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의 환경을 잘 살피고 잘 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빛고을나눔나누가 전달한 성금 500만원은 지역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빛고을나눔나무는 2014년 8월 설립돼 나눔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미얀마, 네팔 등에 학용품과 자전거, 학교 정수시설 등을 지원했으며 지진피해 성금 전달해왔다. 또 국내 스님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과 자비연탄나누기, 전기난방기구 나눔, 책가방 지원, 어린이영양제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비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신용훈 기자
[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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