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는 번아웃으로 무너진 저자가 다시 일어서기까지 버팀목으로 삼으며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이다. 그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문득 돌아보니 나라는 사람이 불투명해졌을 뿐이다. 나를 잃어버린 채 산 세월이 너무 길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책은 저자처럼 자신에게 되돌아가는 여정을 찾아 나선 이들에게 길을 제시한다. 페터 베르 지음/장혜경 옮김/갈매나무/1만8500원.
[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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