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보신문, 신행생활에 큰 도움이 됐죠”

  • 법보시
  • 입력 2024.02.19 16:50
  • 수정 2024.02.19 17:42
  • 호수 1717
  • 댓글 0

동화사신도회 이달용 사무처장

아내 권유로 다시 불자의 길
도반들과 경전 등 모임 진행

“신도님들, 법보신문을 꼭 보세요. 다양한 불교 상식도 배울 수 있고 신행과 수행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조계종 제9교구 팔공총림 동화사 신도회 이달용(법명 금강) 사무처장이 주변 사람들에게 법보신문 구독을 권하면서 하는 말이다. 이 처장은 오랜 세월 불자로 살아왔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 손을 잡고 동화사와 은해사 백련암 마당, 중앙암 돌방구 사이를 뛰어다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한때 일에 쫓겨 멀어졌던 불교는 자연스레 그의 삶 속으로 다시 들어왔다.

일생의 도반 아내 장혜경(일심행) 불자와 동화사 부도암 동호 스님의 권유로 대구불교대학에 입학한 것이 계기가 됐다. 법보신문과 알게 된 것도 이 무렵이다. 신문에는 다양한 불교 교리와 큰스님들 법문, 중진 학자 및 저명 인사들의 연재와 칼럼, 특히 곳곳에서 자비행을 펼치는 많은 불자와 불교 모임들의 활동이 소개돼 있었다. 법보신문은 불교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자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고 신행생활의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 처장은 법보신문과의 인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인도와 미얀마 성지 순례를 꼽았다. 당시 법보신문과 함께한 일정이 지면에 소개됐다. 그곳의 역사와 문화가 상세히 소개돼 있어서 함께 순례했던 불자들은 그곳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순례에 동참할 수 없었던 불자라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연재였다고 말한다.

이 처장이 동화사 신도회 임원을 맡은 것은 5대 한삼화 회장 때다. 이후 10대까지 4명의 신도회장을 거치면서 사무처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는 불교계에 들어오기 전에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했다. 대구 JC청년회의소 회장 및 중앙임원도 15년이나 역임했다. 풍부한 사회조직의 경험이 동화사 신도회 사무처장을 수행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고, 역대 회장들이 그에게 신뢰를 보냈던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신도회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교구 신도회의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산내 암자 및 9교구 말사 탐방도 그중 하나다. 자주 만나야 친밀감과 도반이라는 의식도 생기고 그럴 때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처장도 신도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동시에 자기 공부에 소홀함이 없도록 매월 2회 도반들과 함께하는 경전 독송과 공부 모임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이 처장은 “불교를 만나서 행복하다”며 “법보신문이 앞으로도 우리 불교계에 꼭 필요한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지사=이재원 지사장 namu108@beopbo.com

[1717호 / 2024년 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