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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백운사,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동참

  • 교계
  • 입력 2024.02.20 16:52
  • 호수 1718
  • 댓글 0

2월 20일, 건학위에 1000만원 전달
지역장학생 10명에 장학증서 수여도

백운사(주지 성구 스님)가 2월 20일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에 동참했다.

백운사(주지 성구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에 동참했다. 전달한 장학금은 진주·합천 지역 장학생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수여됐다.

동국대 건학위는 2월 20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 59회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백운사 주지 성구, 동국대 불교대학 불교학과장 정도, 백우선원 주지 도업 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동국대에 여러 장학이 있지만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그 중에서도 건학정신이 뛰어나고 권위있는 장학제도”라며 “특히 이번 장학생들은 성구 스님께서 직접 선발해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에서 서울 소재 대학교까지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장학생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의지로 동참해주셨다”며 “성구 스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공부에 더 전념하길 바라는 뜻에서 보내주신 것”이라며 “장학생들은 이를 유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후배들도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멀리 진주에서 오셔서 직접 장학금을 수여해주신 큰 뜻을 받들어 세계최고의 대학, 학생을 만드는데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사 주지 성구 스님.

백운사 주지 성구 스님은 “절친한 도반인 도업 스님을 통해 동국대에서 지역 불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동했다”며 “청년들이 불자로서 생활할 수 잇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포교하겠다”고 말했다.

염심민(법학과 2) 학생은 감사편지를 통해 “동국대가 자랑스러워하는 학생, 불교를 널리 알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염심민(법학과 2) 학생은 감사편지를 통해 “제 꿈은 법을 잘 아는 경찰이며 현재 꿈을 이뤄가고 있는 시기이다.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백운사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은 너무나 큰 선물”이라며 “백운사의 지원으로 학업에 더욱 집중해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 장학생인 만큼 불교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백운사와의 인연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동국대가 자랑스러워하는 학생, 불교를 널리 알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준(화공생물공학과 3) 학생.

장학생들은 이현준(화공생물공학과 3) 학생을 대표로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서원문 봉독하며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청년불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운 마음을 이어나가는 대학생불자로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학위원회 고문이였던 자승 스님의 추모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자승 스님은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원력으로 동국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제도’를 만든 바 있다.

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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