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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중앙신도회, 신년 계획 공개…"자부심 갖고 전법 매진"

  • 교계
  • 입력 2024.02.22 20:08
  • 수정 2024.02.26 05:51
  • 호수 1718
  • 댓글 0

2월 22일 제27-4차 대의원총회
신도 조직화·사회 공동선 구현 목표

조계종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2월 22일 ‘제27-4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조계종중앙신도회는 올해 △신도 역량강화 △종단신도 조직화 △사회 공동선 구현 △안정적 기관 운영을 기조로 삼아 디지털 포교사업 확장, 2024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및 나눔문화캠페인 주최, 2024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 불교 추모공원 건립 후원 사업, 총무원장스님 교구신도 친견 대법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총회는 대의원 246명 중 참여 69명, 위임 89명 총 158명이 참석해 성사됐다.

중앙신도회는 신행혁신운동 확산을 목표로 교구·사찰 신도회 임원 간담회, 제11회 신행수기 공모전 등을 진행한다. 우선 1불자 1성전 보급 운동을 지속 진행해 불자들의 정체성 확립을 도울 계획이다. ‘천년을 세우다’ 결집 불사에 등 종단 주요 종책사업에도 적극 동참한다. 본회 임원과 교구신도회, 신도단체 등의 기금 약정 동참을 이끌어 올해 중 1억원 기부가 목표다. 동시에 신도등록배가운동 및 종단신도등록 업무체계를 정비해 교구별 신행활동 활성화 및 조직력 강화를 꾀한다.

특히 중앙신도회는 모바일 불교 앱 ‘B-TALK(비톡)’을 개선 및 재출시해 불자들 간 커뮤니티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비톡은 중앙신도회가 2022년 출시한 불자 메신저앱으로, 불자들끼리 음성·영상통화와 더불어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주 회장은 비톡이 불교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안에 사업자 등록 서비스, 장터, 사찰정보 제공 등 서비스 고도화를 마쳐 가입 불자들을 늘려갈 계획이다.

‘불교 추모공원 건립 후원’은 중앙신도회 재정 확보를 위해 구상된 사업이다. 경기 양주시에 365.157㎡(11만평), 30만기 규모로 조성 중인 추모공원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후원 명칭을 사용케 하고 사업 추진 주체로부터 매출의 5%를 기부받는 조건이다. 중앙신도회는 사업 추진 업체와 2월 20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연 500~800억원 상당의 기부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금은 종단과 신도회 발전 기금으로 회향하며, 시설 내 법당 및 부속건물 건립 후 중앙신도회가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라불교초전지,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성지화 용역사업, 청소년 영화캠프 개최, 신도회 및 임원진 연수 등이 올해 주요 사업안으로 승인됐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은 “부처님 가르침을 근본으로 삼고 살아가는 신도회 여러분 덕분에 종단의 가지각색 사업들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종단의 희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중앙신도회는 그간 신도회의 발전과 변혁을 이끌어온 공로로 이찬영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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