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참여프로그램 주력…임원 확대로 조직강화

  • 교계
  • 입력 2024.02.23 14:29
  • 호수 1718
  • 댓글 0

파라미타, 2월 20일, 정기총회서 2024년 사업계획 승인
원명 스님, “선명상 통해 청소년 우울감 해소할 것”
천체관측·명상 결합한 템플스테이 등 제시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원명 스님)가 총회 임원 확대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4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파라미타 재적대의원 46명 중 33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2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 정기총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조직안정을 위한 총회 구성 임원 수 확대와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명상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각 지역협회에서는 현장에 투입할 청소년지도자 양성을 요청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운영 안정을 위해 본회 이사 정수를 15인에서 21인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이 승인됐다. 변경안은 다음 총회에서 승인될 예정이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장 원명 스님은 정관 변경안에 대해 “전법에 의지를 가진 인원을 충원해 활기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미타의 올해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포교에 활력을 더해줄 명상프로그램과 문화유산애호활동 등이 채택됐다. 또 연등회 세대전승, 각종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불교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별빛 명상’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합창대회에 참여할 계획을 발표했다. ‘별빛 명상’은 고성 보현암에서 템플스테이와 별자리관측, 씽잉볼 명상을 결합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에서는 올해 주력사업으로 해외문화탐방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각 지역 파라미타 지회를 이끄는 지도자들은 일선에서 청소년을 이끌 지도자 양성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중앙위원은 “지도자의 수가 부족해 앞으로의 단체유지의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중앙총회에서 의지가 강한 지도자를 발굴하고 지도자 연수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회장 취임 후 첫 총회를 주관한 원명 스님은 “청소년의 우울증, 자살률이 너무 높다”며 “종단에서 주력하고 있는 선명상 대중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며 학업과 교우관계가 원만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전법으로 미래불교를 열어가는 도약점이 되는 2024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원명 스님은 “파라미타가 청소년 전법이라는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파라미타 창설 30주년을 2년 앞두고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라미타 조한곤 사무국장은 “파라미타 창설 30주년에 앞서 단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파라미타 충남협회 소재지가 마곡사에서 수덕사로 변경됐으며 본회 이사 진각·효진·수암·오심 스님이 임기 만료되고 법원 스님이 사임했다. 이에 신광사 회주 오심 스님, 정광고 교장 영일 스님, 황송노인종합복지관 관장 해동 스님이 이사로 선임됐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