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장하리’는 저자가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진행했던 검찰개혁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검찰개혁과 관련한 다양한 인물들과 입장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검찰통치’의 문을 열어준 것은 명백한 정치의 실패이고, 개혁의 실패이고, 그로 인한 결과는 다시 국민의 몫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한다. 검찰개혁의 선두에 섰던 저자가 해학과 풍자를 통해 민주주의의 회복을 소리치고 있다. 추미애 지음/해피스토리/2만2000원.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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