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중·고 신입교원들이 승보사찰 송광사에서 건학이념 다지는 불교연수를 진행했다.
대전보문·중고등학교(이사장 덕해 스님)는 2월 21~23일 승보사찰 송광사에서 신입 교직원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전현정 교사 등 13명의 신입교원이 참여해 불심을 키우고 건학이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사장 덕해 스님은 “승보사찰 송광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부처님의 사상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고, 불교종립학교의 자부심과 명문사학의 명맥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스님은 “지금까지 그랬듯 매년 겨울방학 신규교사, 여름방학 전 교직원 대상 불교연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문학원 진관 스님은 “불교란 인간이 스스로 존엄성을 깨닫는 것"이라며 "학생과 세상 모든 것들이 귀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교사들이 교육현장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청지역 유일 불교종립학교인 보문중·고등학교는 지역내 중요한 불교행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53년 개교이래 스님, 불교계 학자·언론인, 청소년 불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현재 교내 파라미타회원은 350여 명에 달한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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