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 스님)는 2월 23일 경내에서 ‘계묘년 동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해제법회에는 정혜사와 향천사, 개심사, 천장사, 견성암, 보덕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한 납자들과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을 비롯한 외호대중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난 3개월 치열한 정진을 격려했다. 덕숭총림 방장 달하우송 스님은 동안거 해제 후 만행을 떠나는 선원대중 쉼 없는 정진을 당부하며 안거증을 수여했다.
달하우송 스님은 “해제 산철은 온 몸, 온 우주가 판도방(判道房)이요, 맑은 바람”이라며 “기도는 관세음보살 기도는 탄력이요, 세포가 싱그러워져 넉넉하고 풍요로워진다. 산철은 목이 터져라 정진기도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주지 도신 스님은 “안거정진을 외호함에 소흘함이 없는지를 여준다”며 “해제를 맞아 길을 나서는 수좌스님들이 모두 건강하고 기필코 대오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